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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Cymbals - Highway Star, Speed Star

오늘의 음악 이야기에서 소개해 드릴 곡은 Cymbals의 2000년 앨범 Mr.Noone Special 에 수록된 Highway Star, Speed Star 입니다.



심벌즈는 일본의 시부야계로 분류되는 락 밴드인데요, 1997년 부터 2003년까지 활동했습니다. 전에 토키 아사코를 소개하면서 토키 아사코가 바로 이 심벌즈의 보컬이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토키 아사코 이외에도 기타와 베이스를 맡은 오키 레이지, 드럼을 맡은 야노 히로야스 이렇게 세 명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 세 명은 와세다 대학 출신인데요, 밴드를 결성한 시기도 이 대학 시절로 알려져있습니다.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니 이 음악 어디서 많이 들어본 스타일인데?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우리나라의 밴드인 페퍼톤스 초기 앨범과 스타일이 굉장히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펩톤의 두 멤버 모두 이 심벌즈를 좋아하고, 또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마침 심벌즈가 해체된 해에 펩톤의 첫번째 EP 앨범이 나오면서 심벌즈의 팬들이 펩톤의 음악으로 아쉬움을 달랬다는 소문도 있더군요.(물론 대략 3집 이후의 펩톤에게선 예전 앨범의 느낌이 안나는게 조금 아쉽지만, 저는 지금도 좋습니다.)


심벌즈는 해체 이후에도 각 멤버가 각자 음악 활동을 계속 하고 있는데요, 토키 아사코는 전에 소개해드린대로 앨범을 내며 활동하고 있고, 오키 레이지는 프로듀서로, 야노 히로야스는 드럼 세션으로 여전히 활동 중입니다. 심벌즈의 곡들은 대체적으로 경쾌하고 빠른 박자에 토키 아사코의 깔끔하고 시원한 보컬로 달리는 기분을 들게 하는데요, 특히 오늘 소개해드리는 곡은 제목부터 아주 작정하고 달리는 곡입니다. 

심벌즈는 이 곡 외에도 Show Business(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Higher than the sun, RALLY 등 기분을 띄우고 싶을 때 추천해드릴 곡이 많은 밴드입니다. 저에게는 해체가 아쉬운 그룹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심벌즈의 음악으로 기분좋게 하루를 보내보시죠.

오늘의 음악이야기였습니다.


2016.06.30. 심야라디오 2부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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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츄바카에서 대기군인이라니.... 손에서 소닉붐이라도 나갈 기세네요.

2. 6월 첫 날 선곡을 리믹스로 병맛 쩌는 세 곡을 뽑았는데 7월 첫 날은 뭘할지...

3. 행복하고 싶습니다. 정말 하루만이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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