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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옥수사진관 - 푸른날

오늘의 음악이야기는 옥수사진관의 2007년 1집 앨범 옥수사진관의 푸른날 입니다.




옥수사진관이라 이름이 정겹죠? 옥수동 하면 예전에 다니던 직장을 가던 길 매일 지나가는 옥수역이 생각나는데요. 회사도 근처여서 더 정겨운 느낌이 드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옥수사진관은 일반 대중보다는 뮤지션들에게 유명한, 김대홍, 김장호, 노경보 세명이 뭉쳐 만든 팀입니다. 이들은 스스로 드러나기보다는 뮤지션들의 작업이나 영화, 드라마의 음악작업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옥수사진관 1집이후 노경보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지했다가 2014년 2집을 들고 나오면서 오랜 공백을 깹니다. 물론 주변 아티스트와 이들의 팬들이 좋아한 것은 두말 할 것도 없겠죠.




1집 옥수사진관은 굉장히 따듯한 멜로디와 가사로 채워진 앨범입니다. 처음에 이 앨범을 듣다가 이게 2007년에 나온 앨범인가 싶을 정도로 80년대 말 90년대 초 발라드의 느낌이 묘하게 났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이 노래도 제가 들을 때마다 아 멜로디가 마치 예전 어린시절 들었던 라디오에서 흐르는 그런 노래의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서두에 언급드린 것 처럼, 각 방면에서 좋은 활동을 보여줘 동료 아티스트들에게도 호평을 받아서인지 이들의 1집과 2집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을 보면 익숙한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1집에서는 서영은이 눈에 띄네요.


오늘은 따듯한 한잔의 차 같은 음악으로 하루를 마무리 해보시죠.

오늘의 음악이야기였습니다.


2016.06.21. 심야라디오 1부 광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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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오늘은 이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다시는 못 볼거라 생각했어요. 언젠가일지 몰라도 그 날은 웃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