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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Tommy Emmanuel - Mombasa

오늘의 음악이야기는 Tommy Emmanuel의 2000년 앨범 Only에 수록된 Mombasa 입니다.

오늘 올려드리는 버전은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들려준 버전입니다.




토미 엠마뉴엘은 1955년 호주에서 태어난 기타리스트인데요. 기타 주법 중 하나인 핑거스타일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4살에 처음 기타를 잡은 그는 1962년 부터 활동을 시작, 1979년 From Out of Nowhere을 통해 정식으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Chet Atkins에 큰 영향을 받았던 그는 1997년 Chet Atkins와 함께 The Day Finger Pickers Took Over The World를 내는 꿈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이 앨범은 Chet Atkins가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었던 Certified Guitar Player(CGP)타이틀을 물려받게 됩니다. 


어찌되었건 오늘 올려드린 영상처럼 팬서비스가 굉장히 좋고 재미있는 기타리스트입니다. 지금은 전세계를 돌며 팬들을 위해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여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여러차례 내한 했고 위 영상도 그런 내한의 기록 중 하나입니다. 제 지인 중 하나가 미국에서 유학하던 시절 자신이 있던 대학 옆동네에 '임도미옹(국내에서 불리는 별명 중 하나입니다)'이 공연하신다면서 저에게 인증하고 자랑해서 엄청 부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들려드린 곡은 영상에도 본인이 말했지만 아프리카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물론 앞 부분의 기타를 두들기는 것은 원곡에는 없는 다른 곡의 일부분이라고 하네요. 이 곡도 그렇지만 컨트리 느낌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곡들이 많습니다. 이 곡이 들은 Only는 토미 엠마뉴엘의 첫번째 어쿠스틱 솔로 기타 앨범이라고 하는데 어쿠스틱 기타 특유의 음색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앨범을 다 들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오늘의 음악이야기였습니다.


2016.06.08. 심야라디오 2부 시작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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