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음악이야기Depapepe의 2005년 1집 앨범 Let's Go 에 수록된 Start 입니다.
(아무래도 앨범 버전 영상은 저작권 크리를 당했나 봅니다. 라이브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데파페페는 일본의 2인조 기타 듀오 밴드입니다. 미우라 타쿠야 (三浦拓也)와 도쿠오카 요시나리 (徳岡慶也) 두명이 2002년에 결성 후 인디활동으로 3장의 미니 앨범을 내고 앞서 말씀드린 1집 앨범을 들고 2005년 데뷔하게 됩니다. 기타 두 대만 가지고 보컬없는 연주로 승부를 본 그룹인데요. 데뷔하면서 이 앨범으로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오리콘 차트 8위에 머물러있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음악은 특성 상, 방송에서 엄청나게 쓰이는데요, 일본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이곳 저곳 많이 쓰이면서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1집 Let's Go는 오늘 소개해드린 Start처럼 가볍고 경쾌한 음악부터 MTMM 처럼 락킹한 연주 그리고 いい日だったね 처럼 잔잔한 연주까지 다양한 모습을 앨범 내에서 보여줍니다. Wedding bell 이란 곡에선 기타를 가지고 종소리까지 내려한 점에선 놀라움까지 밀려왔습니다.
간혹 기타를 배우거나 연주하시는 분들이 이들의 곡을 카피하는 것을 볼 수있는데요, 특히 몇 곡을 빼면 초심자에게는 자비없는 난이도로도 유명하죠.(겨...경험담....ㅠㅠ)
데파페페는 우리나라에도 자주 찾아오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앨범 외에도 총 7장의 정규 앨범을 냈고, 다행히도 이 앨범들은 국내 라이선스 발매가 되어있습니다.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이들이 만든 앨범 중 Depacla, Depacla2 이 두 앨범 꼭 들어보시길 권해봅니다. 클래식 곡들을 자신들의 느낌으로 표현한 앨범인데요. 기타가 6줄로 된 오케스트라 라는 표현에 어울리는 연주를 보여줍니다.
오늘은 이 음악을 심야가 아닌 아침에 일어나서 들어보시길 권해봅니다. 대신 주무실 때는 이 곡을 추천해드릴게요.
きっとまたいつか 입니다.
분명 다시 언젠가라는 제목인데요. 예전에 개인적으로 영상 및 라디오 제작시 엔딩에서 굉장히 자주 써먹었던 곡이었습니다.
흥겨운 기타 소리로 하루를 열어보시죠.
오늘의 음악이야기였습니다.
2016.06.07. 심야리디오 1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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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바라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어떤 것이든 시작을 한 이상 시작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시간이란 그런 것이죠. 무덤까지 끌고 갈 마음이 없었다면 애시당초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는 어딘가의 대사가 생각나는 밤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또 하나 들고 갈 것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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