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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Charlotte Gainsbourg - The Songs That We Sing

오늘의 음악이야기는 Charlotte Gainsbourg 의 2006년 앨범 5:55에 수록된, The Songs That We Sing 입니다.




샬롯 갱스부르는 프랑스 출신의 배우이자 가수이기도 합니다. 사실 가수보다는 배우로써 굉장히 유명하고 갱스부르의 부모님도 프랑스에 굉장히 유명한 사람들이죠. 그래서 갱스부르의 이 앨범이 두 번째 앨범인데, 20대 이후에 내놓은 첫 번째 앨범이지만 진짜 첫 번째 앨범은 아버지와 함께한 1986년 앨범 Charlotte for ever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샬롯 갱스부르는 이 한마디로 정의가 가능합니다. 파리지앵은 이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입니다. 


이 노래는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2007년 100위 안에 드는 곡 중, 78위에 랭크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2009년에 개봉된 영화 외국에선 The Uninvited, 우리나라 개봉명으로는 안나와 알렉스: 두 자매의 이야기 에 이 곡이 쓰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샬롯 갱스부르의 가수로서의 면모도 알게 되었다고 하죠.




이 5:55앨범은 샬롯 갱스부르가 부모의 후광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했던 앨범이라 딱 한곡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영어로 불려졌습니다. 프랑스 및 여러 국가의 평론가에서도 이런 시도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들을 내놓았다고 하죠. 오늘 추천해드린 곡 뿐만 아니라 앨범명과 같은 5:55도 굉장히 매력적이고 좋은 곡입니다. 또한 이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들도 인상깊은데요, 제가 좀 좋아하는 AIR도 참여했다지요.


오늘은 샬롯 갱스부르의 매력적이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하루를 마무리 해보시죠

오늘의 음악 이야기 였습니다.


2016.06.10. 심야라디오 1부 마지막 곡이 흐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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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에 서툴다는 것은 연습을 해서 잘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사람관계에서 서투름이 있다는 것은 그 관계가 잘 지속되면 다행이지만 일반적으로 배드엔딩으로 간 이후에 그것을 연습삼아 다른 사람에게 좀 더 나은 행동을 취하게 되기도 하지요. 그런 과정에서 저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잃어버렸을 까요. 상대를 배려하기보다 그저 잘해주면 좋아해줄거라는 기대는 어쩌면 지극히 개인적인 이기심일지도 모릅니다. 그걸 깨닫고 상대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고자 하면 이미 그 상대는 떠나고 없지요. 물론 상대도 커뮤니케이션의 채널을 열어줘야 가능하지만요. 뭐... 저 같은 경우는 그런 쪽으로는 눈치가 없는건지 경험치가 제로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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