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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침잠(沈潛)

[명사]

1.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게 물속 깊숙이 가라앉거나 숨음.
2. 마음을 가라앉혀서 깊이 생각하거나 몰입함.
3.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도록 성정이 깊고 차분함.
4. 분위기 따위가 가라앉아 무거움.

일을 하다보면 특정 시기에 이 단어가 떠오르는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도 이 단어를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시끄러울 것이고, 충돌이 일어나며 서로가 얼굴을 붉히는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의 날 선 글을 보면 가슴이 아플때도 있습니다. 

내 일은 과정이 중요하지만 남의 일에는 결과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사람이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라도 다를게 없을 듯 하구요. 그러기에 저는 더더욱 말을 아끼고 많이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노력하려 합니다. 

9월의 첫날. 책 읽기가 뜸한 2020년이지만 이번달은 좀 시간이 될 듯하니 이런 저런 책들을 통해 스스로에게 침잠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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