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5월이 되어서야 드리네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2019년 마지막 글 이후로 여기에 다 적을 수 없을 만큼 변화가 있었고 지금은 좀 숨을 돌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 숨 돌리기는 그 놈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긴 합니다만...
코로나 바이러스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최근에 많은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집콕하는 사람들을 위한 라이브 및 공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눈과 귀가 집에서 호강을 하는 경사를 누렸습니다.
특히 이번에 안테나에서 진행한 라이브는 참 좋았죠. 그리고 라이브가 끝나고 며칠 뒤 곡 하나를 공개했는데 페퍼톤즈의 Everything is OK를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 부른 버전이었습니다.
제목처럼 모든게 괜찮을 거라는 메시지를 요즘 같은 시기에 그들만의 방식으로 잘 전달해준 것 같아 좋았습니다. (지금의 페퍼톤즈도 좋지만, 역시 1~3집 시절의 페퍼톤즈는 완전 제 취향이 맞는 것 같습니다)
생존신고 하는 김에 음악도 하나 걸어놓으니 이 블로그의 정체성을 유지한것 같아 다행입니다.
다음 글을 언제 올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기 잊지않고 글 올릴겁니다. 처음이든 다시 오신 분이시든 누추한 곳에 찾아와 쉬다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5.04.
한 낮의 어느 졸린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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