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음악이야기는 Four Play의 1995년 앨범 Elixir에 수록된, Magic Carpet Ride 입니다.
포플레이는 1991년 결성된 스무드, 퓨전 재즈 그룹입니다. 초기 멤버는 밥 제임스(Bob James, 키보드), 리 릿나워(Lee Ritenour, 기타), 네이선 이스트(Nathan East, 베이스), 하비 메이슨(Harvey Mason, 드럼)이었는데요, 1998년 리 릿나워가 탈퇴하고 래리 칼튼을 영입했었으나, 지금은 그 자리에 척 로엡(Chuck Loeb, 기타)이 들어와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구성원이 뛰어나다고 그 합이 반드시 뛰어나다 할 수 없다고 하는 이야기를 종종합니다. 유사이래 관련 사례야 많습니다만 몇가지 기억을 더듬어보면 최근 월드컵의 브라질 대표팀이라던가, 언젠가의 올림픽에서 등장했던 미국 농구대표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어찌되었건 저는 이런 이야기의 예외기 될 수 있는게 포플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멤버 각 개인들도 굉장한 능력자들인데 이들이 팀을 결성해서 지난 25년 넘게 꾸준히 활동하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특히 멤버 각 개인들이 그래미에 수상되기도 하고 노미네이트 된다거나, 각 분야에서 최고라고 인정받으면서도, 포플레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하원으로부터 음악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국회로부터 상을 받았고 역사상 미국 국회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은 유일한 음악 그룹이 되었다는 점은 이들의 별명이 슈퍼밴드가 된 증거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 곡이 들은 Elixir는 이들의 3집 앨범으로, 보컬로 참여한 이들이 제네시스 출신의 Phil Collins, Patti Austin 그리고 Peabo Bryson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보컬이 둘이나 참여를 했었지요. 이 앨범은 100만 장 이상이 팔리며 빌보드 컨템포러리 재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차트에서 90주 이상 머물렀습니다.
오늘 소개한 곡은 정말 제목처럼 그런 마법 양탄자를 타고 날아가는 기분이 드는데요, 오늘 밤은 이 음악으로 잠을 청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늘의 음악이야기였습니다.
2016.06.03. 심야라디오 1부 광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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