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밴드 아비오(Avio) - 날아라 풍뎅이

오늘의 음악이야기는 국악밴드 아비오(Avio)의 2013년 EP앨범 Episode 1에 수록된 날아라 풍뎅이 입니다.

 2007년 결성된 우리나라의 국악밴드인 아비오는 나 아(我 ), 날 비(飛), 즐거워할 오(娛)의 한자 이름을 쓰는데요, 음악을 자유로이 즐기는 사람’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공식페이지(누르시면 이동하도록 해두었습니다.)에 가보니, 기존 국악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스스로 찾아보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기다고도 합니다. 이력을 보니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 같아요.

 대금, 소금, 단소에 김은경, 피리, 태평소에 김성겸, 해금에 김나영, Guitar에 박현철, Bass에 김형진, 그리고 타악에 윤승환 이렇게 멤버들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2008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를 통해 첫 자작곡으로 전통음악의 새로운 해석으로 이슈를 일으킨 아비오는 2009년 서울에서 열린 ‘아트밸리 실내악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오늘 이 곡을 고른 건 아비오의 이 EP 앨범에 들은 곡들이 좋은데, 이 앨범 이후로 앨범이나 싱글이 나오지 않고, 작년 이후로 페이스북에도 밴드 소식이 실리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에 소개를 해봤습니다. 저도 얼마 전 우연한 기회에 이들의 EP앨범을 구하서 알게 되었는데요. 이런 퓨전 스타일의 곡도 있지만, '덩덕쿵이' 같은 전통음악의 흥겨움도 진하게 묻어나는 곡들이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가 이들만의 색채로 잘 채워진 정규 앨범을 들고 찾아와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럼 오늘은 이 음악으로 하루를 보내보시죠.

오늘의 음악이야기였습니다.

2017.07.29. 심야라디오 2부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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