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이야기

Astrud Gilberto - Tristeza

오늘의 음악이야기는 Astrud Gilberto의 1965년 앨범 The Shadow of Your Smile에 수록된 Tristeza 입니다.


아스투르드 질베르토는 보사노바의 여왕으로도 불리는데요. 1940년 브라질에서 태어난 아스투르드의 본명은 Astrud Evangelina Weinert 입니다. 브라질인인 어머니와 독일인인 아버지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1959년 주앙 질베르토와 결혼하면서 1960년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그리고 그녀의 이름을 알리게 될 전설적인 곡 "The Girl From Ipanema(Garota de Ipanema)"을 부르게 됩니다. 물론 그녀와 주앙 질베르토의 결혼관계는 얼마가지 않아 끝나지만 그녀의 보컬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게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곡은 간간히 라디오에서도 흘러나오는 음악이고, 저도 편히 쉬고 싶을때 듣는 노래입니다. 하지만 곡명에서도 알 수있듯, 슬픔이라는 뜻이 있어서 좀 아이러니하죠. 얼핏 그녀의 보컬을 들어보면 그런 슬픔을 느끼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곡의 또 다른 이름이 바로 Goodbye Sadness입니다. 가사를 찾아보니 역시 이별 후 그 슬픔을 날려보내는 그런 내용의 가사네요.

아스트루드 질베르토는 2000년대에 들어 음악적 활동이 많지는 않습니다. 과거 녹음했던 곡들이 재발매 되거나, 간간히 게스트로 나설 뿐 따로 더 곡을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동물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열성적인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그녀의 홈페이지에도 그러한 흔적이들이 나타나구요.

그럼 오늘은 이 음악으로 하루를 보내보시죠.

오늘의 음악이야기였습니다.

2017.04.17. 심야라디오 1부 오프닝.

---------------------------------------

'음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GIGS - 짝사랑  (0) 2017.04.21
Good4Nothing - It's My Paradise  (0) 2017.04.19
Woodkid - The Golden Age  (0) 2017.04.15
Achime - Pathetic Sight  (0) 2017.04.13
Goldfrapp - Happiness  (2) 201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