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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土岐麻子 - Pink

오늘의 음악이야기는 土岐麻子(토키 아사코)의 올해 새로 나온 신보에서 골라봤습니다.

1월 25일에 릴리스 된 신보 Pink에 수록된 Pink 입니다.



토키 아사코는 제 블로그에 적어도 네 번 정도는 언급되고 한 번은 소개해드린 아트스트니까 따로 더 소개하지는 않을게요.

지난 25일 토키 아사코가 신보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2015년 Bittersweet 이후 1년 반만에 돌아온건데요. 앨범 소개글을 보니 '퀸 오브 시티팝' 토키 아사코로 부터, 2017년 시티팝의 결정판이 마침내 나왔다 라는 글로 시작하는데요. 항상 거리의 사람들의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그녀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하네요. 이번 앨범의 타이틀 Pink는 그녀가 말하길"꿈의 색같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현실을 다시 칠하는 것을 상상력이라고 한다면 그 색을 이미지화 한게 핑크색"이라고 합니다. 또 고독한 시대에 사람들이 바라는 안심을 핑크의 저편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 하면서, 이 앨범이 누군가의 사람의 따듯함이 되어주길 바란다는 이야길 하고 있습니다.(이상은 아티스트의 홈페이지 및 아마존 재팬의 음반 소개글을 제가 어느정도 번역 및 의역했습니다. 정확도는 뭐... 기대하지마시고 그런 분위기이다 정도만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보통 우리나라에서 토키 아사코는 심벌즈 해체 이후 스탠더드 재즈로 솔로 데뷔 앨범을 내고 그쪽으로 좀 유명해졌다가 2010년 '난반사 걸' 앨범을 끝으로 더 이상 음원이 우리나라에서 나오지 않게 되었죠. 근데 행적을 보면 재즈쪽보다는 팝으로 장르를 선회한듯 보입니다. 그리고 그 과도기의 앨범들이 우리나라에서 나왔던 앨범들이었구요. 


번 앨범은 확실히 시티팝이라고 말하는데 저는 그 장르에 대해 잘 몰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확실히 재즈보다는 팝쪽의 음악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에 어디선가에서 봤던 정보에 의하면 레이블이 바뀌면서 장르를 바꿨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제가 한 번 더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앨범들의 음악들은 굉장히 팝스러우면서도 그녀의 보이스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곡보다 이 다음 트랙에 있는 'Valetine'이 좋더라구요. 특히 아직 가사를 못봤는데 곡 명중에 '脂肪(지방)'이라는 제목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이 앨범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정식 라이선스 발매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긴 마지막 라이선스 앨범이 7년 전 이야기이니 큰 기대는 안하지만, 인터넷 음반 구입처에서 5만원 정도에서 일반판과 그 이상의 가격으로 DVD 및 한정반들이 수입판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 혹시 직구나 직배송 가능하신 분들은 3천엔에서 5천엔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존 재팬에서는 그정도 가격에서 판매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직구해볼까 고려를 해보고 있습니다.(일단 앨범커버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문제는 가격이겠죠..)


그럼 오늘은 이 음악으로 하루를 보내보시죠.

오늘의 음악이야기였습니다.

2017.01.30. 심야라디오 1부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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