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철 그리고 살인 언제부턴가 인터넷 뉴스에 달리는 댓글을 거들떠도 보지 않게 되었다. 옛날에는 분명 짧고 굵지만 해학이 가득한 글들이 많았던 반면, 이제는 눈뜨고는 볼수없는 아수라의 지옥도가 펼치지고 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인터넷이 가져다준 개방성과 자유도는 분명 많은 이로움을 가져다 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그 장점도 한계에 다다르고, 어두운 면들만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최근 뉴스를 보면 특히 사회면을 보고 있자면, 소위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라는 인터넷 개그가 떠오를 정도로 점점 그 정도가 심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전반적으로 참을성이 없어진 사회다. 너무 쉽게 분노하고 화를 내고 상처를 준다. 하지만 이게 인터넷 상에서만 그런다면 문제가 없지만 이젠 그 수위가 가상을 넘어 현실에서 나타난다는 .. 더보기 이전 1 ··· 302 303 304 3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