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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서영도 일렉트릭 앙상블 - 가물거리는 세상(Feat. 백현진)

오늘의 음악이야기는 서영도 일렉트릭 앙상블의 신보에 실린 곡을 소개할까 합니다.

지난 5월 24일 발매된 3집 "가물거리는 세상"에 실린 가물거리는 세상 입니다.



서영도 일렉트릭 앙상블은 베이시스트 서영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7인조 앙상블 밴드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베이스에 서영도, 피아노 및 키보드에 민경인, 기타에 정수욱, 드럼에 한웅원, 트럼펫에 배선용, 알토 색소폰에 김지석, 소프라노/테너 색소폰 및 혼 어레인지먼트에 신현필 이렇게 일곱 명이 함께 께하는데요. 이번 앨범은 지난 2집을 내놓은 이후 4년만의 앨범입니다.



이번 앨범의 몇몇 공개된 곡들을 들어보면 대체적으로 지난 2집의 New Beginning과 좀 다른 느낌이 드는데요. 일단 2집에는 보기 힘들던 보컬 피쳐링이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곡도 백현진씨의 목소리가 잔잔하게 울려퍼지기에 처음 들으면서 지난 2집에서 엄청 좋아했던 심야명랑서곡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라 내가 지금 이 밴드의 음악을 듣고 있나 싶었습니다. 공개된 다른 곡들도 차분히 가라앉는 느낌이 드는데요. 앨범에 수록된 곡명을 보니 이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있었던 우리나라의 여러 일들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이번에 유튜브에 공개된 곡들이 이런 컨셉들의 곡이고 듣기에 따라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기분도 들어서 앨범 전체가 이렇다고 판단하는건 위험하겠죠. 물론 이 앨범에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연주곡들도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확실한건 지난 앨범과는 확연한 변화점이 있다는 것이고, 또 이런 변화가 나쁘지않다는 점 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2집을 발매 당시 라디오에 이 밴드가 나와서 라이브한 것을 듣자마자 그날 바로 구입하고 전체를 들어보며 굉장히 좋아했었는데요, 이번 3집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그럼 오늘은 이 음악으로 하루를 보내보시죠.

오늘의 음악이야기였습니다.


2017. 05. 27. 심야라디오 3부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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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젠 엊그제라고 해야겠네요. 신보 이야길 하나 더 하자면, 언니네 이발관 마지막 앨범이 6월1일 발매예정으로 지난 25일 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더라구요. 예약판은 앨범에 넘버링에 기타피크 랜덤하게 하나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팬 분들은 참고하세요~^^(하지만 이 앨범은 팬들 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발매했다 믿지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지요.)

2. 글렌체크도 4월부터 신보소식이 나오던데 5월에 나온다 기사가 뜨더니 아무래도 6월로 넘어갈 모양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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