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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Scatman John - Scatman (Ski-Ba-Bop-Ba-Dop-Bop)

오늘의 음악이야기는 Scatman John의 1995년 앨범 Scatman's World에 수록된 Scatman (Ski-Ba-Bop-Ba-Dop-Bop) 입니다.



스캣맨 존은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가수입니다. 본명은 John Paul Larkin으로 어린시절부터 말더듬이 증세로 굉장히 고생했다고 하는데요. 12살 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14살에는 엘라 피츠제럴드나 루이 암스트롱의 영향을 받아 스캣에 매료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스스로를 말하는 것이 두려워서 피아노 뒤에 숨었다고 표현할 정도였다고 하죠. 그런 그가 이렇게 대중앞에서 그의 장애를 극복하고 스캣으로 큰 인기를 끌 수있었다는 사실에 놀랍습니다.


그는 이미 70년대부터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놓은 데뷔 앨범을 내놓는 것은 굉장히 늦은 시기였는데요. 1986년 셀프 재즈 앨범을 내놓았지만 실패했고, 이후 독일로 건너가서 재즈와 관련된 이런저런 경험을 하면서 다시금 재기에 준비를 했고, 1994년 스캣맨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데뷔하면서 큰 인기를 구사하게 됩니다. 이때의 나이가 54세 였습니다. 이후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음악활동을 이어갔지만, 1999년 3집을 내놓은지 얼마 되지 않아 폐암으로 별세하게 됩니다. 이후 그의 재산은 유족들이 그의 뜻에 따라 그가 겪었던 말더듬증을 치료하기 위한 재단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그럼 오늘은 이 음악으로 하루를 보내보시죠.

오늘의 음악이야기였습니다.


2017.05.23. 심야라디오 2부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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