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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Nell - Good Night

오늘의 음악이야기는 2016년의 마지막 날인데 뭐를 할까 좀 고민했습니다. 저의 한해를 어떤 음악으로 정리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봤는데, 도저히 마땅한게 떠오르질 않았어요. 그런데 문득 이 음악이 생각나서 골라봤습니다. 2006년 Nell이 발표한 Healing Process에 수록된 Good Night 입니다.


우울하면서도 묘한 중독이 있는 넬의 음악. 특히 이 곡은 제가 군대에서 참 많이 들었던 음악이기도 했습니다. 이 곡도 참 우울한데 왜 저는 이노래를 들으며 그 시절을 버텨냈는지 지금도 이해는 안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어떤 곡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면서도 생각해보니 '아, 나는 올해 무미건조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에는 어떻게 해야되겠다라는 목표도 있지만 살아남아야 한다는 그런 느낌도 들구요.

올해 365번의 밤을 맞이하며 꿈을 꾸며 잔날도 있지만 그러지 못했던 날들이 더 많았던 2016년이었습니다. 부디 내년 2017년은 꼭 잠도 원할 때 자고, 원하는 목표도 이루며 잘 때 행복하게 자봤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은 이 음악으로 하루를 마무리 해보시죠.

오늘의 음악이야기였습니다.

2016.12.31. 심야라디오 2부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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