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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Owl City - Fireflies

오늘의 음악이야기는 Owl City의 2009년 앨범 Ocean Eyes에 수록된 Fireflies 입니다.


멜로디가 몽환적이라고 해야할까요? 독특하죠? 아울시티는 Adam Young 의 원맨 프로젝트 밴드입니다. 신스팝을 한다고 하는데, 일렉트로니카와 팝도 적절히 섞여있습니다. 여하튼 아담 영이 음악을 하게 된 계기도 굉장히 특이하고 이제는 많이 알려져있죠. 코카 콜라를 나르는 택배기사일을 하다가 자신의 불면증 때문에 시작하게 된 음악이 입소문을 타서 이렇게 멋진 음악을 만들게 됐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어서 무대와 무대 아닌 곳에서의 모습이 완전 다르다고 하는데요 아마 이러한 것들이 원인이 되서 그 불면증을 앓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찌되었건 이 아울시티의 음악은 전반적으로 이렇게 몽환적이면서 잠잘때 들으면 참 좋은 음악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 2집 Ocean Eyes는 정말 잠자기 전에 트랙을 걸어두면 언제인지도 모르게 잠이 들 정도로 편안하면서도 달콤한 음악으로 잘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다음 앨범인 3집에서는 특이하게도 챌린저호 참사를 추모하는 내용의 곡이 2곡 연속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January 28, 1986 과 다음곡인 Galaxies 인데요 저는 처음에 Galaxies 만 듣고 음 노래 괜찮네 했다가 충격의 그 사건(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사고는 미국에서는 생중계로 사고를 촬영했습니다.)을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저도 참 적잖은 충격과 함께 노래를 좀 더 들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아울 시티가 평론가들에게는 그리 좋은 평가는 못 받는듯 합니다만, 뭐 늘 제가 하는 말이지만 대중이 좋으면 그게 결국 이기는 거 아니겠는가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은 아티스트이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모습이 참 보기좋은 그런 아티스트입니다.

오늘은 이 음악으로 하루를 보내보시죠.

오늘의 음악이야기였습니다.

2016.08.14. 심야라디오 1부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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