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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비트겐슈타인 - Friends

오늘의 음악이야기는 비트겐슈타인의 2000년 앨범 비트겐슈타인에 수록된 Friends 입니다.


비트겐슈타인은 故신해철, Devin Lee(한국명 이한범, 기타리스트), 임형빈(현 DAVINK) 이렇게 3인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팀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 앨범 하나만 냈구요(마치 이 느낌은 신해철과 윤상 둘이서 노땐스라는 프로젝트 팀으로 딱 앨범 하나 냈던 그런 느낌).


제가 굳이 이 곡을 고른 이유는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당시에는 이 가사가 뭔지 제대로 몰랐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가사가 곱씹어지고, 또 이 가사 중에 "누구는 벌써 아깝게 삶을 접었데" 하는 부분에서 고인이 되버린 신해철이 겹쳐보이기도 해서입니다.

그냥 요즘 같은 떄는 같이 놀던 동네 친구들이 그리워집니다. 저야 어린 시절부터 살던 동네에 계속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친구들은 다들 떠나버려서 이젠 간단하게 뭐 얼굴보러 니네집 앞이니 나와라 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없습니다. 있을 때는 그게 되게 좋았거든요.

오늘은 이 음악으로 하루를 보내보시죠

오늘의 음악이야기이었습니다.

2016.08.10. 심야라디오 2부 마지막곡 흐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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